30일 세인트루이스발 LA행
애리조나 뉴멕시코 접경서
세인트루이스를 출발해 LA로 향하던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대형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최소 4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뉴멕시코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49명이 탑승한 1333번 LA행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애리조나 주 접경 인근 뉴멕시코 주 맥킨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40번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수의 승객들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그레이하운드 버스와 충돌한 대형 화물차는 타이어가 터져 도로에 전복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고로 5시 현재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한 승객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버스는 지난달 29일 아침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를 떠나 오후에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정차했다가 31일 새벽 1시께 목적지인 LA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박주연 기자>

지난달 30일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뉴멕시코 주 맥킨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40번 도로에서 대형화물차와 충돌해 앞 부분이 크게 훼손된 처참한 모습으로 널브러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