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 주지사를 놓고 ‘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이 지역에서 첫 흑인 주지사를 노리는 민주당 후보가 맞붙게 됐다.
29일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을 받는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하원의원이 주 농업장관을 지낸 애덤 퍼트넘 후보를 물리쳤다. 드샌티스는 전직 해군 변호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그가 ‘위대한 주지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 연설을 하기도 했다.
같은 날 열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흑인 최초의 플로리다 주지사에 도전하는 앤드루 길럼 탤러해시 시장이 34.3%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길럼 후보는 주요 후보 중 가장 적은 비용을 들였고 TV 캠페인도 거의 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그룹의 지지를 얻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연방 상원의원의 지지 표명도 힘을 보탰다.
현재 39세로 동갑인 드샌티스와 길럼은 임기 제한으로 인해 주지사 재선에 나서지 않는 릭 스콧 주지사의 후임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AP통신은 “플로리다 주지사 경선은 본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로리다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앤드류 길럼 시장이 28일 탤라해시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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