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한식요리 경연대회 '후끈'
1등엔 퓨젼불고기 선봰 루이스씨
주상원의원,불고기캐비지로 특별상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불고기 한식요리경연대회 본선에서 김치불고기버거, 떡볶이 퓨전, 포테이토볼 등을 요리한 숀 루이스(40)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해 상금 1,000달러와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 농림축산식품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한식진흥원 등이 주관한 불고기 한식요리경연대회는 25일 샌디 스프링스 소재 조지아파워 커스터머 리소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 앞서 29명의 참가희망자들의 조리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접수를 받아 이를 협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10명이 참가하게 됐다.
유명 셰프이자 TV 요리쇼 진행자인 마이클 오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해온 재료로 30분 안에 요리를 마치고, 한인 3명과 외국인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 10인은 제각기 다른 불고기 메뉴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등을 차지한 남부 앨라배마 출신인 숀 루이스씨는 “한국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여동생이 한국에 있어 한국음식에 관심을 갖게 돼 직접 요리를 하면서 즐기고 있다”며 “한식의 우수함과 미국 남부의 전통음식을 융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2위에는 스윗 포테이토와 불고기를 잘 융합한 드폰 로빈슨씨가 뽑혀 5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으며, 3위에는 김치불고기버거를 요리한 케빈 드리스콜씨가 차지해 25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남부 전통음식인 그리츠와 캐비지를 불고기와 함께 만든 PK 마틴 주상원의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근수 회장은 “외국인 대상 첫 대회였지만 참가자 실력이 매우 우수했고, 불고기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컨셉의 요리들이 만들어져 놀랐다”며 “이런 사람들의 노력으로 한식이 더욱 세계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는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한 동남부에서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요리대회를 열게 돼 의미가 있다”며 “이들의 개발한 요리들이 지역 식당 메뉴에도 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25일 샌디 스프링스에서 열린 불고기 한식경연대회 참가자들 전원과 김영준 총영사, 이근수 외식업협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앞줄 오른쪽 세번째가 대회 우승자 숀 루이스.

25일 불고기 한식경연대회 우승자 숀 루이스씨가 자신이 만든 요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