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메디케이드 받았지’ 5년 입국불허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08-18 21:21: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현금 복지수혜 전력

입국심사서 트집 잡아 

메릴랜드에 사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던 G씨는 메릴랜드 공항에 도착해보지도 못한 채 미국 입국이 거부됐다. 

지난 4일 휴스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입국심사를 받은 G씨에게 심사관은 입국을 거부한데 더해 G씨의 여권에 ‘5년 입국금지’스탬프까지 찍었다. 해마다 메릴랜드 부모 집을 방문하는 G씨는 지난해까지 아무 문제없이 입국이 허용됐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불법체류나 오버스테이 전력이 전혀 없는 G씨에게 입국심사관은 ‘메디케이드’(Medicaid)와 아동건강보험(CHIP)를 사용한 전력을 문제로 지적했다. 지난 2006년 방문비자로 입국했던 G씨는 ‘임신 전 당뇨’ 증상으로 미국에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G씨의 메디케이드 사용은 합법적이었고, 당시엔 문제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G씨가 2년 전 합법적으로 받았던 메디케이드는 입국거부와 ‘5년 입국금지’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돌아왔다.  

메디케이드나 아동건강보험과 같이 비현금성 복지프로그램 수혜자들의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합법이민 규제안 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치전문지 ‘더힐’은 G씨의 입국거부 사례를 소개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비현금성 공적부조(non-cash public charge) 수혜자에 대한 규제가 비이민비자 소지 입국자에게는 이미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스티븐 밀러 고문이 주도하고 있는 ‘공적부조’ 수혜자에 대한 이민혜택 규제안의 골자는 이민혜택이 제한되는 공적부조의 범위를 ‘비현금성 공적부조’로 까지 확대해 모든 종류의 공적부조를 받은 이민자들이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는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메디케이드나 아동건강보험과 같이 비현금성 복지혜택을 받았더라도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이 어려워지게 되며, 비이민비자도 거부될 수 있다. 

이는 현금보조를 제외한 메디케이드나 푸드스탬프 등 정부가 제공하는 대부분의 공공혜택을 누려도 영주권 등 이민혜택을 받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민당국의 현행 지침이 바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저소득층 이민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인문학 및 예술 전공 학생 지원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에서 30여 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신준호(Dr. Stanley Shin), 김명미 이사 부부가 한미장학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주하원,관련법안 승인2차 사고 가능성 우려  운전 중 백미러에 번쩍이는 경찰차 경광등이 비치면 누구나 긴장하게 된다. 이때 얼떨결에 차를 도로 왼쪽 갓길에 세운다면 또 한 장의 교

17세 성인 형사 기소 유지 … ‘밸린저법’ 유보
17세 성인 형사 기소 유지 … ‘밸린저법’ 유보

주 하원, 만장일치 승인별도 검토 조직 설치키로학계 반발…검찰은 찬성  17세를 성인 형사재판 대상에서 제외해 소년법원 관할로 전환하도록 하는 소위 ‘맨디 밸린저 법안’ 시행에 제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 보조 완벽 가이드

존경하는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저는 미국 대학 재정 보조 분야에서 20 년이상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로서, 오늘 이 자리에서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C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지난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대 초반으로 둔화하며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작년 12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적발시 투표사기 기소시민권 취소될 수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미 시민권을 공식적으로 받기 전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조사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23일 최고 적설량 2~3피트의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로

‘한인 입양동포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청 5월 18~22일인천·서울·파주서 5일간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전 세계 입양동포의 모국 유대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OKAG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