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50 여일 만에
주변도로 통행재개
둘루스 벤처 드라이브에 발생한 2개의 대형 싱크홀 보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그 동안 폐쇄됐던 인근 도로 통행이 재개됐다.
귀넷 교통국은 12일 "지난 6월에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폐쇄됐던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버드에서 플레즌트힐 로드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확인했다
당초 싱크홀은 지난 6월 21일 처음 발생 후 더욱 확대돼 나중에는 주차장 일부까지 확산됐다. 2개의 싱크홀 중 하나는 카운티 맨홀과 수도관 인근에, 또 다른 하나는 폭우저정 연못 인근에서 발생했었다.
이후 카운티 정부는 싱크홀 보수공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앙적인" 결과가 올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싱크홀이 발생한 부지 소유사인 벤처 아웃렛 몰 LLC와 베스트프렌드 개발사를 상대로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들 중 베스트 프렌드사는 한인 오모씨 소유다.
카운티는 당시 소장에서 싱크홀 원인에 대해 두 회사가 관리하는 폭우저장 연못으로 연결되는 파이프가 잘못 매설돼 발생한 것으로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보수공사가 두 회사에 의해 이뤄졌는지 아니면 카운티 정부에 의해 시행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소장에서 "만일의 경우 개인소유인 사고 현장에 들어가 카운티가 자체적으로 공사를 진행한 이후 보수비용을 이들 두 회사가 책임지도록 승인해달라"고 요구했었다.
카운티 정부가 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지난 달 중순께까지도 법원에 계류 중이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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