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새교회 심수영 담임목사가 사임했다. 교회 개척 후 사역한 지 22년 만의 일이다.
심 목사는 지난 7월 29일 주일 예배 설교를 끝으로 담임목사직을 정식으로 사임했다.
심 목사는 새교회 담임목사 사임 후 한달 뒤인 9월부터 미국장로교(PCA) 국내 선교부인 한인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심 목사는 최근 애틀랜타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교회를 개척했고 그 동안 한눈 팔지 않고 20년 넘게 새교회 사역을 해왔다"고 회고하면서 "안정된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교단 내 목회자들을 섬기는데 목회 후반부 계획을 걸고 싶어 결단을 내렸다"며 새교회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심 목사는 "이제는 교단 내 한인교회들의 위상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교단의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 미션에 한인교회들도 비전을 갖고 리더로서 영향을 끼쳐할 할 때이기 때문에 한인 코디네이터로서 한인 교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주한 기자
심수영(왼쪽) 목사와 PCA 국내선교부 디렉터 폴 한 목사<사진=애틀랜타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