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체류신분 유지조건 잃으면 즉시 불법체류일 산정 시작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08-10 19:19: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체류신분 규정을 지키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불법체류일 산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9일부터 시행된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새로운 불법체류일 산정 기준이 적용되면, 학교 재학 등 체류신분 유지조건을 지키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즉시 불법체류일 산정이 시작돼 향후 미국 재입국이나 체류신분 변경, 영주권 신청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다른 비이민비자와 달리 학생비자(F), 직업연수비자(M), 교환방문비자(J) 소지자들은 그간 비교적 관대한 기준이 적용됐다.  

I-20를 받은 학교 재학이나 수업출석 등 체류신분 유지조건을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I-94(입국신고서)에 기재된 ‘체류 기간’(Duration of Status)이 넘지 않았다면 불법체류일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F, M, J 비자 소지자들은 체류신분 유지조건을 위반해 사실상 불법체류 상태인 경우에도 이민당국의 추방재판 회부 등 뚜렷한 조치가 없는 경우에는 위반기간이 불법체류일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대우를 받아왔다. 

하지만, 달라진 새 규정이 이날부터 적용되면, ‘체류기간’이나 ‘비자기한’을 넘기지 않는 경우에도 체류신분 유지조건을 지키지 못했다면, 유지조건을 위반한 날부터 불법체류일 산정이 시작된다. 

유학생들에 대한 불법체류일 산정이 빨라지거나 엄격하게 적용되면 미국 재입국이 제한되고, 영주권 신청 등 이민혜택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불법체류일이 6개월이 넘으면, 3년간 비자 발급이 금지돼 재입국이 어려워지며, 1년을 넘길 경우에는 10년간 재입국과 비자발급, 영주권 신청기회 등이 박탈된다.

또, 바뀐 불법체류일 산정기준은 F, M, J 비자 소지자뿐 아니라 그 동반가족들에게도 적용돼 동일하게 재입국이나 이민신청 등을 제한받게 된다. 

따라서, F 비자 등 유학생 신분 외국인들은 학업을 마쳤거나 중단한 경우, 별도의 체류신분 변경 조치가 없었다면 즉시 미국을 떠나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불법체류일 산정이 시작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에 사랑의 점퍼 전달
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에 사랑의 점퍼 전달

한인 자선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9일 귀넷 셰리프국을 방문해 키보 테일러 셰리프에게 사랑의 점퍼 50벌을 전달했다. 이 점퍼들은 귀넷에서 어려움을 겪는 홈리스들에게 전

"25만달러 내라"....애틀랜타 시장 취임식 논란
"25만달러 내라"....애틀랜타 시장 취임식 논란

최고등급 후원자에 거액 요청"쉽게 재선했으면서..."비난↑   2기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안드레 디킨슨 애틀랜타 시장이 호화 취임식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고등급 후원자들에게 25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한인회와 코페재단 합동 송년회가 12일(금)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 이사회, 6시 총회, 6시 30분 식사, 오후 8시

스쿨버스 잇단 추월...웨이모 중단 요구 '빗발'
스쿨버스 잇단 추월...웨이모 중단 요구 '빗발'

웨이모 소프트웨어 리콜 결정 불구GA지도자들"운행 당장 중지해야"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운행 차량이 잇따라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추월하는 일이 벌어지자 조지아 지도자급

실업급여 부정수령 현직 주의원 '쇠고랑'
실업급여 부정수령 현직 주의원 '쇠고랑'

"1만8천달러"...본인은 무죄 주장 팬데믹 기간 동안  약 1만8,000달러의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로 현직 주의원이 체포됐다.연방검찰 애틀랜타 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흑인여성 사업가 "은행서 인종차별" 파문
흑인여성 사업가 "은행서 인종차별" 파문

아메리스 뱅크 알파레타 지점 어카운트 퍠쇄·데밧카드 중지해명 요구하자 원론적 답변만 애틀랜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흑인 여성이 알파레타의 한 은행에서 인종 차별을 겪은 사연이 알려

고선재단, 비영리 단체 25곳에 30만 달러 지원
고선재단, 비영리 단체 25곳에 30만 달러 지원

고석화 BOH 명예회장 설립 재단기금 500만→1000만 달러 확충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과 부인 고 고정옥 여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고선재단(Koh Charitable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스탠포드 대학교는 높은 학비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이념 아래,

한국발 무증빙 해외송금한도 10만달러로 제한
한국발 무증빙 해외송금한도 10만달러로 제한

업권별 단절된 외환망 통합핀테크 등 ‘송금 샤핑’ 차단 내년 1월부터 별도 증빙 없이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연간 무증빙 외환 송금 한도가 업권 구분 없이 10만달러로 일

체포 불체자 검색 웹사이트 공개
체포 불체자 검색 웹사이트 공개

국토안보부, 1만여건 체포 기록 게시이름, 출신국가별, 주별로 확인뉴욕주 142명·뉴저지 109명…한인 5명 8일 연방국토안보부가 공개한 불체자 검색 웹사이트 화면. <Wor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