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남성도 자궁경부암 백신?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7-27 09:09:27

남성,자궁경부암,백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HPV가 구강·항문암 유발

2번 접종하면 90% 감염예방

부작용 우려는 기우에 불과

미국, 스위스, 캐나다, 호주에서는 남성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이처럼 흔한 여성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국가가 나서서 남성에게 맞히는 게 어색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예방접종의 효과를 알면 남성도 예방접종을 맞는 현실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부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해 생기는 질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요 원인이다. HPV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남성에게 구강암, 항문암, 성기사마귀 등을 발병하게 한다. 

남성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다. 영국에서도 자궁경부암 백신이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접종 대상을 남성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남녀 모두 성 경험 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게 효과가 좋다. 특히 어릴 때 맞으면 세 번 맞아야 할 주사를 두 번만 맞아도 된다. 두 번만으로도 접종 효과가 보이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9~13세를 대상으로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통해 인유두종 감염을 90% 이상 막는다. 

높은 예방률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 예방접종에 비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지난 2013년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일본 후생노동성은 백신 접종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으나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다. 

전문가들은 접종 후 통증, 부어오름, 두드러기, 발열, 근육통 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수일 내 회복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2016년 국가 예방접종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접종된 67만건 중에 신고된 이상반응은 53건(0.008%)에 그친다. 이상반응으로 일시적 실신 및 어지러움 등이 대부분이다. 사망, 장애 등 중증 장애는 한 건도 접수 안 됐다. 

박성택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 잘못된 부작용 정보가 적지 않아 이를 보고 예방접종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예방접종과 암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접종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애틀랜타 부촌일수록 '굶주림' 심각

부촌, 푸드뱅크 부족 지원 사각지대 조지아대학교(UG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푸드 뱅크와 자선단체를 통해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1번에 200불’…Z세대 달라졌다

데이트 비용 1년새 12% 폭등, ‘가성비 산책’이 뉴트렌드친구만나기도 무서운 ‘프렌드플레이션’, 남성 75% “초기비용 전액 부담” 미국에서 한 차례 데이트에 드는 비용이 평균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미국인 3명 중 2명 “4년제 대학 등록금 부담”

학부모 대다수 자녀 대학 진학 선호대학 학비 부담 완화 노력 불충분 미국인 3명 중 2명은 4년제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 노력이 불충분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치매 환자 배우자도 치매위험 70%↑

의학카페 - 대만 연구팀, 기혼자 95만명 분석 “치매 배우자 여성 74%·남성 69% 높아”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치매 환자의 배우자가 아닌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70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트럼프 행정부, 불법체류자에 840억달러 벌금 부과

DHS “10만여명 민사 제재”, 추방 회피시 하루 998달러18개월 동안 12억달러 징수,국토안보부 “자진출국 유도”, 인권단체 “과도한 처벌” 비판 복면을 한 연방 이민세관단속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디캡서 아시안 남성 실종...제보 기다려

77세 스티브 장씨, 치매 앓아 디캡 카운티 경찰국이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 아시아계 남성을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올해 77세인 스티브 장(Steve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포사이스 학군 GA 중학교 상위권 ‘싹쓸이’

니치 평가 탑10개교 중 5곳 뷰포드중 2위…귀넷은 전무 포사이스 카운티 학군 소재 중학교들이 조지아 탑 25 중학교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교육평가 전문 사이트 니치닷컴(Niche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노크로스서 또 거리 이민단속…4명 체포

시경찰청사 공사 현장서  지난주에 이번 주에도 애틀랜타 일원에서 불법체류자 거리 단속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WSB-TV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노크로스 새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애틀랜타 주택시장 '바이어 마켓' 진입 임박

리얼터닷컴 보고서, 3분기 말 진입 예상 새로운 주택을 구매하려는 미국인들이 수년간 지속된 셀러 마켓(매도자 우위 시장)을 뒤로하고,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서는 주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스쿨버스서 음란행위… 귀넷 남성에 징역형

전 귀넷 스쿨버스 운전기사 평생 아동성범죄자 등록도  자신이 몰던 스쿨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귀넷 특수교육 스쿨버스 기사에게 아동성범죄자 등록과 함께 징역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