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NBA)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빈스 카터(41·198㎝)가 애틀랜타 호크스로 이적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카터가 애틀랜타와 1년간 240만 달러(약 26억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카터는 곧바로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됐고, 2004년까지 토론토에서 뛰었다.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보낸 카터는 '에어 캐나다'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1999년 신인상, 2000년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올스타 8회 선정 등의 이력을 자랑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는 미국 국가대표로도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4-2005시즌 도중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된 카터는 이후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스,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뛰었다.
2017-2018시즌 그의 정규리그 성적은 게임당 5.4점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