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 1,000여 명이 정체성 함양을 위한 모국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방한해 25일(한국시간)부터 31일까지 중고생은 서울·천안·파주·군산·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대학생은 서울·부산·경주 등에서 역사 현장 방문, 농어촌 체험, 지역 문화 이해 등을 통해 모국을 경험한다.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경민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박정호 부산 YMCA 이사장과 재단 대학생 봉사단(OKFriends)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방체험 후 29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과 인사동 거리에서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독립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와 평화 퍼레이드를 연다.
30일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 한인 대학생 인권, 평화 토론대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