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변호사와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 대책을 논의하는 듯한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됐다.
CNN방송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의 성추문을 무마하려고 돈을 지급하는 문제를 놓고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테이프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대선 두 달 전 녹음된 이 테이프는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이러'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AMI)가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주고 맥두걸과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의 스캔들을 독점 보도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인 데 관한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 변호사의 대화를 담고 있다.
코언 변호사는 테이프에서 "우리 친구인 데이비드에 관해 이 모든 정보를 옮겨오기 위해 회사를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AMI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페커로부터 스캔들 독점 보도권을 사오기 위한 자금을 댈 별도 법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그동안 코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무마를 위해 맥두걸에게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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