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 식사를 할 때는 식품마다 숨겨진 나트륨 함량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최근 건강 잡지 ‘프리벤션’(pvention)에서는 애틀란타에서 활동하는 영양사 마리사 무어의 5가지 식재료에 숨겨진 나트륨 함량에 대해 소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본다.
#빵: 빵을 만들 때 이스트 활동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소금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빵 한 조각 당 100mg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가는 제품들도 있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빵을 살 때는 영양분석표에서 빵 한 장당 나트륨이 35mg 미만인 것을 고르도록 한다.
#시리얼: 역시 영양분석표에서 서빙당 나트륨 함량을 따져봐야 한다. 반 컵에 270mg이상 들어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서빙 당 나트륨 및 설탕 함량도 살핀다. 저염분 함량 제품을 선택하며, 집에서 오트밀로 대체해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케첩: 1테이블스푼당 160mg의 나트륨 들어있을 정도로 함량이 높은 식재료다. 저염분 제품을 고르거나 소금 무첨가 제품을 고른다.
#살사: 한인들도 자주 먹는 살사 역시 소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 살사는 한번 먹을 때 많이 섭취하게 된다. 1서빙 당 35mg 미만의 나트륨 함량이 돼 있는 제품을 고른다.
#샐러드드레싱: 시판되는 샐러드드레싱에도 2테이블 스푼당 350mg이나 되는 나트륨이 들어 있을 수 있다. 무지방이거나 혹은 다양한 맛의 샐러드드레싱 제품은 맛을 위해 소금 함량이 높아진다. 집에서 식초와 올리브 오일로 단순하게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소금을 조금만 첨가해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드레싱 2테이블스푼(30ml)에 나트륨이 340~350mg 들어있을 수 있다. 하루 나트륩 섭취량의 약 14%를 섭취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