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피부에 알로에 베라 효과
열기 발산 막는 로션은 피해야
여름에는 하루 종일 바닷가나 공원에서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생각지 않게 강한 햇볕에 피부가 타는 일광화상을 입기 쉽다. 피부가 벌게지고, 열기도 있으며, 가려운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일광화상이 나타나면 먼저 가급적 실내에서 물을 마시면서 햇볕을 피해 쉬는 것이 좋다.
미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일광화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붉어진 피부 환부에 댄다. 찬 물수건으로 열기를 식힐 때는 10~15분 정도씩 하루 2~3회 한다. 찬물에 샤워하는 것도 햇볕 화상으로 따갑고 아픈 증상을 줄여준다. 샤워 후에는 부드럽게 두드려서 물기를 없애는데 물기가 조금 피부에 남아도 괜찮다. 바로 보습 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알로에 베라나 콩 성분이 들어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일광화상으로 상한 피부에 도움된다. 보습크림이나 로션에 페트롤리움(petroleum), 벤조카인(benzocaine), 리도카인(lidocaine)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한다. 피부 열기가 빠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며, 벤조카인이나 리도타인은 피부 자극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붓거나 붉은 정도가 심하고, 따가운 정도가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물을 많이 마신다.
-물집이 생기면 인위적으로 터트리지 않는다.
-일광 화상 부위가 나을 때까지는 너무 피부에 밀착되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며, 섬유도 자극적이지 않은 옷을 골라 입는다.
일광화상을 입은 후에는 피부 열기를 식히고 쉬면서 찬물 샤워 후 보습 크림을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