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글 육성녹음 공개 파문
선거전 지나친 우경화 우려
캠프 "속내 드러났다" 공격
공화당 차기 주지사 선거 결선투표 2주를 남겨 두고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현 부주지사 케시 케이글(사진) 후보의 육성 녹음이 공개돼 또 다른 쟁점이 되고 있다.
상대후보인 주 내무장관 브라이언 캠프 측에 의해 9일 공개된 이 녹음에는 케이글 후보가 주지사 공화당 예비경선의 지나친 우경화를 지적하는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케이글 후보는 이 녹음에서 "일반 선거와는 달리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후보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공화당) 예비선거는 누가 가장 열렬하게 총기휴대를 지지하는 지 혹은 누가 가장 미쳤는 지 경쟁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케이글 후보가 클레이 티핀스와 나눈 대화 중 50초 분량의 이 녹음기록이 어떤 경로로 캠프 후보 측에 건네졌는 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 녹음기록을 입수해 공개한 캠프 후보 측은 케이글 후보 공격을 위한 호재로 이용하고 있다. 캠프는 대변인을 통해 "공화당 유권자에 대한 케이글의 속내가 드러났다"면서 "마치 공화당의 문제점을 힐러리 클린턴으로부터 듣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든다"며 케이글의 공화당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격했다.
한편 지난 달 말께 조지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케이글 후보가 44%, 캠프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보여 초박빙세를 보이고 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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