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필리핀 이민자
어머니만 가까스로 생존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다중 충돌사고로 아버지와 딸 4명 등 필리핀계 이민자 가족 5명이 모두 숨지는 참변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어머니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 47분께 델라웨어 주 한 고속도로에서 오디 트리니다드(61) 등 일가족 6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아버지 오디 트리니다드(61)와 큰 딸 케이틀린(20), 둘째 딸, 다나(17), 쌍둥이 자매 앨리슨(13), 멜리사(13)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어머니 메리 로즈는 유일한 생존자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올해 53세로 맨하탄 인근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해 왔다. 그녀는 의식을 되찾은 이후 가족들 모두 현장에서 숨진 것을 듣고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뉴저지에 사는 트리니다드 가족은 이날 메릴랜드주 오션시티로 가족여행을 갔다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참변을 당한 일가족. 어머니 메리 로즈(왼쪽 두 번째)만이 유일하게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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