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손목, 팔꿈치까지 통증에 시달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는 손과 손목,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에 가야 할 때에 대해 소개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손목 골절
일단 통증이 있으면 뭔가 몸에서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손목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은 견딜 수 없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나타난다. 바로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거나 응급실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견딜 수 있는 정도의 통증이라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하고, 통증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살핀다. 손목 골절은 주로 넘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손을 뻗다가 발생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더 다치기 쉽다.
#갑자기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시간 정원일을 했다거나 손을 많이 썼다거나, 혹은 넘어지고 나서 아픈 것은 분명히 원인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감염이나 염증, 혹은 통풍 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같은 것이 원인이면 갑자기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또한 반복적 과사용이 원인으로 관절통이나 건염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을 자가 측정해본다
손과 손목, 팔꿈치 통증을 겪을 때 통증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픈지, 염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피부가 붉어지는 지, 붓거나 혹은 뻣뻣한 증상이 있는지, 1에서 10까지 통증 숫자를 생각했을 때 6 이상 등 모두 해당되면 바로 의사에게 가야 한다.
통증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지 않고, 아픈 정도도 통증 숫자로 생각했을 때 1~3 정도면 집에서 쉬고 통증약을 복용하며 낫기를 기다린다.
#집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통증 부위에 얼음 찜질(아프기 시작할 때) 또는 온찜찔(통증이 하루 이상이라면) 하며 ▲아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붓거나 아픈 부위를 압박붕대나 탄력붕대(elastic bandage)로 감싸준다.
테니스 엘보 같은 반복적 활동으로 생기는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한동안 쉬는 것이 해결책이다. 찜질을 하고 진통제를 복용하고 나서 2~3일 지나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