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김 후보 지지 열기
인증샷 올리고 투표독려까지
2일부터 주지사, 연방하원의원, 기타 선출직 등 각 당의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결선 조기투표가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7월 20일까지 약 3주간 각 카운티에 마련된 조기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 5월 22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못한 경우 1, 2위 후보를 놓고 결선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결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거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결선과 민주당 제6, 7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는 일이다.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주내무장관이 맞붙은 공화당 주지사 예비선거 결선 승자는 오는 11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와 격돌한다.
한인 데이비드 김 후보가 결선에 오른 민주당 조지아 제7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예비선거는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5월 선거에서 캐롤린 버도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400여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이번 결선에서 맞붙는다.
한인들은 김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카톡방을 만들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선거정보를 공유하며 투표참여 및 독려운동을 펼치고 있다. 330여명이 활동 중인 이 단톡방에는 2일 아침부터 귀넷 조기투표소 주소 및 투표시간, 투표 인증샷, 투표도우미 봉사, 투표시 꼭 지참해야 할 신분증 등에 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인 김선식씨는 2일 아침 조기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소에서 100미터 벗어난 지역에서만 선거홍보물을 들 수 있고, 사진도 가능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 자원봉사자 브라이언 김씨는 2일 아침 같은 교회 교인들과 함께 조기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봉사자로 2시간여를 봉사했다. 애틀랜타한인회 장학위원장인 최선준 목사도 오전 10시께 조기투표를 마치고 “한인들이 이럴 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측은 6일 둘루스 H마트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스와니 H마트에서 오전 10시 30분에 투표장까지 가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투표는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이므로 교차투표가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 5월 공화당을 선택한 자는 공화당에게만, 민주당을 선택한 자는 민주당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다만 5월에 투표를 하지 않은 자들은 자유롭게 정당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조기투표 장소와 시간은 온라인(www.mvp.sos.ga.gov)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제7지역구 8,800여 한인 등록유권자의 절반 가량인 4천명 이상이 김 후보에게 투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김 후보에게 표를 던진 한인은 1,100여명 선으로 추정된다. 조셉 박 기자


2일 조기투표를 마친 한인들이 올린 인증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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