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지사·부주지사 관심
7지구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도
예비선거·결선 교차투표 안돼
조기투표는 내달 2-20일까지
다음달 24일 조지아 전역에서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 나설 공화당과 민주당의 주지사, 연방하원의원, 기타 선출직 공무원 최종 후보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조지아주는 지난달 5월 22일 실시된 각 당 예비선거에서 1위 후보가 투표자의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한 경우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승자를 가리도록 하고 있다.
공화당은 주지사 결선투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시 케이글 현 부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주내무장관이 결선에서 대결하며, 승자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이미 확정된 스테이시 아브람스와 격돌하게 된다. 또 공화당은 데이비드 쉐퍼와 지오프 던컨이 부주지사 후보를 놓고, 브랫 래펜스퍼거와 데이비드 벨 아일이 주내무장관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민주당은 연방하원의원 최종 후보선출을 위해 2곳에서 결선투표가 열린다. 제7지구에서는 C2 에듀케이션 설립자인 한인후보 데이비드 김이 조지아주립대 교수인 캐롤린 버도와 대결한다. 승자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현역인 공화당 랍 우달 후보와 맞붙는다. 제6지구에서는 총기규제 운동가인 루시 맥베스와 사업가인 케빈 에이블이 결선을 벌여 승자는 11월 공화당 현역인 캐런 핸델과 경쟁한다.
조지아 유권자는 예비선거와 결선투표 시 교차투표가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 5월 공화당을 선택한 후보는 공화당 결선투표에, 민주당을 선택한 후보는 민주당 결선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조지아는 오픈 프라이머리제를 택하고 있어 각 당에 사전등록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정당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지난 5월 22일 프라이머리에 참가하지 않은 유권자도 내달 결선에서 정당을 선택하고 투표할 수 있다. 이후 11월 중간선거까지는 15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이 주어진다.
5월 프라이머리 이후 9주가 지나서야 결선이 치러지는 이유는 해외거주 유권자에게도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2013년의 판결 때문이다. 연방직 선거는 최소 45일 전에 군 혹은 해외거주 유권자에게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해야 한다.
7월 24일 결선투표에 앞서 내달 2일부터 3주간 조기투표가 각 카운티별로 정해진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권은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자에게만 주어진다. 7월 24일에는 거주지역 해당 투표소에 투표장이 마련된다.
결선투표 방법은 먼저 투표장에 들어가서 한 페이지 정도의 개인 신상에 관한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꼭 민주당 혹은 공화당을 체크해야 한다. 작성한 서류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선거관리자가 컴퓨터 칩을 제공하며, 이를 컴퓨터에 꽂으면 화면에 투표용지가 보이고 손가락으로 터치해 후보를 선택하면 된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완료 버톤을 누르면 투표가 끝나고 컴퓨터 칩이 다시 나온다. 이를 다시 제출하고 투표소 밖으로 나오면 소중한 한표 행사가 마무리 된 것이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image/289011/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