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ICE, 망명신청자 부당 감금·추방"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06-27 18:18:58

AAAJ,이민자,ICE,인권,기자,회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AAAJ등 이민단체 항의

"정당한 법적절차 무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망명 신청자(Asylum Seeker)들이 대대적으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등 이민단체들이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전  AAAJ 애틀랜타 지부(지부장 스테파니 조)와 남아시아 변호사협회(SABA of GA), 남아시안-아메리칸 권익향상협의회(South Asian Americans Leading Together) 등의 이민단체 관계자들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민재판소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무분별하게 이들을 체포하고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AAAJ 반 윈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혹은 종교적 이유로 몸을 피해 조지아로 온 많은 망명신청자들이 부당하게 구치소에 감금되고 추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ICE가 이들이 망명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접수할 수 없도록 사전에 감금한 뒤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망명 신청자들을 추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ICE가 이들에게는 보석금 책정조차 거부하고 있어 자신의 후원자나 가족을 만나 적법절차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많은 망명신청자들이 6개월 이상을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 채 구치소에 감금됐다가 추방 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아시아 변호사협회 보드멤버 와커르 카와자 변호사는 "연방국토안보부(DHS)의 정책에 따르면 테러 등의 위협이 없고 법정절차 등을 놓친 경우가 아니면 보석금은 책정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하지만 현재 ICE는 국토안보부의 가이드라인조차 무시한 채 이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AAAJ 등 이민단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조지아 주정부 관계자 등과 접촉해 망명신청자들이 법적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인락 기자

"ICE, 망명신청자 부당 감금·추방"
"ICE, 망명신청자 부당 감금·추방"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 및 이민단체 관계자들이 26일 기자회견에서 ICE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