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한인 주 보훈혜택 추진"

June 19 , 2018 8:20 PM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이춘봉 회장 취임

미동남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회는 17일 둘루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미국정부 보훈혜택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김기래 제3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매년 3월 23일을 베트남전 참전 한인 유공자의 날로 조지아 주정부가 선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임기 중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노년기에 접어든 회원들께서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이춘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친 회원과 월남전 참전유공자회를 이끈 문대용, 김기래 전 회장께 감사하며 회장을 맡게돼 영광과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비록 나이가 들어가지만 회원들이 단합해 발전하는 모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들이 주 및 연방정부로부터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날 미주 월남전참전 유공자 총연합회 한창욱 회장은  "조지아 거주 베트남전 한인 참전 용사들이 주정부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자회는 이날 정두성, 김홍석, 송효남, 여몽현, 이희우 회원에게 감사패를, 김기래 전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신임부회장에 김홍석, 최영진, 사무총장에 김성용, 감사에 여몽현, 서기에 강희문, 자문위원장에 조영준, 자문위원에 민성기 회원을 임명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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