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김 연방하원 민주후보 분석
귀넷·포사이스 1,250명
풀턴 등 250명 머물러
□한인유권자 투표현황- 지난 5.22 조지아 예비선거에 참여한 애틀랜타 지역 한인 유권자는 모두 1,5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예비선거 조지아 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로 나서 2위로 결선투표(7월 24일)에 오른 데이비드 김 후보가 지난 달 31일 결선진출 축하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른 것이다.
김 후보는 선거 후 선거주관 부서인 주 내무부 자료를 이용해 이 같은 결과를 추출했다. 김 후보는 당시 선거에서 백인표 35%, 흑인표 35%, 히스패닉표 10%, 아시안표 18%를 얻었다. 아시안표 1,480표 가운데 한인표는 1,100여표로 추정됐다.
또 7선거구역인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 한인 투표자 중 150명은 공화당 선거에 참여했고 풀턴 등 나머지 지역 한인 유권자 25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돼 모두 1,5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예비경선에 참여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7지역구 한인 유권자만 8,800명인 점을 감안하면 투표에 참가한 한인유권자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소 한인3,000표 이상 필요-이날 김 후보는 결선투표 승리를 위해서는 다시 한번 한인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후원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김 후보가 결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소 3,000개의 한인들의 표가 필요하다고 김 후보 선거운동 캠프는 분석하고 있다. 넉넉하게 이기려면 한인 5,000표가 필요하다. 이는 예비선거 한인 지지표의 3-5배에 이르는 규모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김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약 8,800표로 추정되는 제7지역구 한인표를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결선투표 유권자 등록-시민권자로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7월 결선에 참여하려면 6월 2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예비선거 전 유권자 등록을 했으면 등록은 필요없다. 다만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경선에 참여한 유권자는 이번 민주당 결선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7월 결선투표를 위한 조기선거는 7월 2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된다. 다만 조기선거는 귀넷과 포사이스카운티 선거사무소에서만 월-금요일 사이에 진행되며, 주말투표가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공휴일인 7월 4일에도 투표가 없다. 조셉 박 기자
데이비드 김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