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이린양, 백범독후감대회서
전국 응모 195명 중 영광 차지
애틀랜타한국학교 재학생 박아이린(8학년, 사진)양이 미 전역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7회 백범일지 독후감대회 대상인 백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양은 ‘나의 영웅, 김구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써내 영광을 차지했다.
재미한국학교협희회(NAKS)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3개 지역 협의회, 45개 한국학교의 195명(초등부 122명, 중고등부 73명)이 응모했다.
김동식(인하대 한국학과 교수), 송민호(홍익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표정훈(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강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내용 이해도, 의미 발견, 글 구성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NAKS가 2차 심사를, 그리고 심사위원회가 3차 심사를 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양의 독후감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백범 선생에 대한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가 돋보였으며, 잔잔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문장으로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 학생 자신의 각오 등을 두루 잘 나타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또한 “반드시 책 내용이나 관련 지식정보를 많이 담지 않더라도, 인물에 대한 공감이 깊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는 심사평을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양 외에도 애틀랜타한국학교 4학년 최은식군이 초등부 백범통일상에, 대건한국학교 8학년 여시현양은 중등부 백범평화상에 각각 입상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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