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4년 만에 유료회원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연 회비를 20달러 인상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약 1억명에 이른다.
아마존은 지난 26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마존 프라임 연 회비를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비는 오는 5월11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는 오는 6월16일부터 인상된 회비를 내야 한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가격을 4년 전에 인상한 이후 프라임 회원이 누리는 서비스 제공 비용이 많이 증가했다”며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1년에 99달러를 내는 유료 서비스로 2일 무료 배송, 무료 음악·영화 서비스 등을 가입자들에게 제공한다.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아마존 일반 회원보다 1년에 600달러를 추가로 지출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년에 1,300달러, 아마존 일반 회원은 700달러를 각각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