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스크릭 주택가서 칼 들고 있다가
GBI 조사 착수... 총격경찰 2명 휴직
정신이상으로 보이는 이슬람계 여성이 주택가에서 칼을 들고 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둘루스와 잔스크릭 경계지역으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사건은 지난 달 28일 오전 7시15분께 일어났다. 잔스크릭 경찰은 노스뷰 고등학교 에보츠 브릿지 로드 인근 주택가에서 정신이상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칼을 들고 서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테이저건등을 이용해 이름이 수쿠리 알리 사이드로 밝혀진 36세의 이 여성에게 칼을 버릴 것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결국 2명의 경찰이 사이드에게 총을 쐈다.
경찰은 쓰러진 사이드를 즉시 인근 에모리 잔스크릭 병원으로 옮겨지만 사이드는 병원에서 숨졌다.
총을 쏜 경찰 2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조지아 수사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유급 휴가처리 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