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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이민자 없으면 농사 힘들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4-17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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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농업비자 1만6천개 발급

플로리다 이어 전국2번째

조지아가 농장 노동자 중 이민자에 대한 의존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8회계연도 첫 6개월간 농업분야 임시 취업비자(H-2A) 노동허가 처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조지아는 이 기간 동안 모두 1만6,004개의 농업비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전체 농업비자의 14.3%에 해당되는 것으로 플로리다(1만 7,493개;15.6%)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것이다.

농작물 별로는  딸기류가 이민노동자 의존도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딸기류(Berries) 농작물 관련직에 전체의 11.1%에 달하는 1만 2,418개의 노동허가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에 이어 상추 및 배추류(Lettuce)가 두번째로 많은 7,131개였고, 담배(Tobacco) 5,859개, 과일 및 채소 4,368개, 양파 4,098개, 사과(3,951개), 체리(3,426개) 순으로 나타났다. 농작물을 제외하면 일반 농장 노동직’이 9,802개로 가장 많았고, 온실 노동 6,119개, 농업장비운영직 4,530개 순으로 많았다.

고용주별로는 ‘노스캐롤라이나 농장주협회’(NCGA)가 4,441개의 노동허가를 받아 단일 고용주로는 최다를 기록했고, 워싱턴농장노동협회(WAFLA)가 2,651개로 두번째로 많았다. 

H-2A 비자는 노동력이 부족한 농장주들이 임시직 계절 이민노동자를 채용할 때 사용하는 이민노동자는 3년간 체류할 수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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