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가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달 발표된 연방 센서스국 인구통계(본보 3월24일 기사)를 이용해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각 주에서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을 기록한 도시를 가려내 발표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조사 대상 기간인 2010년붙 2017년까지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사바나로 나타났다.
사바나는 이 기간 동안 11.1%의 인구성장을 기록해 모두 3만 8,000여명의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조지아 전체적으로는 7.4%의 인구성장률을 기록해 71만5,000여명의 인구가 늘었다.
조지아 이웃 앨라배마에서는 다프니-페어호프 지역이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을 기록했다. 다프니-페어호트는 지난 7년 동안 16.1%의 인구증가를 보여 3만 여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앨라배마 전체로는 1.9%의 인구성장률에 그쳐 8만9,000여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와 로드 아일랜드, 뉴 햄프셔 주 등 모두 10개 주에서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을 기록한 도시들은 전국 평균 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 지역 도시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은 모두 북동지역과 중서부 지역이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사이에 미 전국 인구는 3억 900만명에서 3억2,500만 명으로 늘어 5.3%의 인구성장률을 보였다. 이우빈 기자
사바나 항구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