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령 낮은 바이어일수록 집 살 때 예산 초과 많다

미국뉴스 | | 2018-04-05 09:09:22

바이어,집,구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바이어들이 집을 구입하면서 당초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연령대가 낮은 바이어일수록 초과액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오너스닷컴’(owners.com)이 최근 4년 사이에 주택을 구입한 전국의 1,214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 가량은 동원 가능한 당초 예산의 최대 한도를 넘겨 가까스로 주택 오너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초과한 금액의 평균은 1만6,510달러로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당초 예산의 40%를 넘겨 2만4,545달러를 더 주고 집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USA투데이는 지난해 매사추세츠에서 주택을 구입한 30세인 캐론 맥도널드 씨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당초 그의 예산은 25만~28만달러였지만 현실은 수리비가 많이 들거나 안전하지 않은 동네만 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무리를 해서 30만달러인 주택을 구입했는데 20% 다운페이, 6만달러의 절반은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야 했고, 이후에도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당초 예상보다 400달러 늘어난 1,600달러를 감당해야 했다.

오너스닷컴은 올 1월에만 전국적으로 6.2%가 오른 집값이 2012년 바닥이었던 때에 비하면 거의 50% 가까이 상승해 바이어들을 옥죄고 있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뒤를 이어 X세대는 예산의 34%를 초과해 1만3,096달러를 더 들였고 베이비부머 세대는 19%, 8,024달러 예산을 초과해서 주택을 구입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예산 초과 규모가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첫 주택 구입으로 경험이 없어 당초 예산 책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모 집에 얹혀 살거나 렌트로 살면서 마음이 급한 면도 작용했다.

오너스닷컴의 대니얼 맬로니 대표는 “전국적인 가격 오름새 상황에서 매물 한건을 놓고 다수의 오퍼가 제시되고 비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예산 초과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직장과 조금 더 가깝거나, 꼭 살고 싶은 동네를 선택하려면 예산을 보다 높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해병전우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전재섭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조지아 해병전우회(회장 전재섭)와 앨라배마 해병전우회(회장 조종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둘루스 ‘Glam 104 Bar & Karaok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