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미국 여권 신청 수수료가 인상된다.
연방 국무부는 우체국이나 도서관 등 여권 접수 대행기관들이 부과하는 신청 수수료를 오는 4월2일부터 10달러씩 올려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여권 접수 대행기관을 이용할 경우 성인 여권 신청 수수료는 145달러, 미성년자 신청 수수료는 115달러로 각각 올라간다.
또 국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권카드 신청 수수료는 65달러(미성년자 50달러)가 된다.
연방 국무부는 그러나 접수 대행기관을 통하지 않고 국무부 창구에 직접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나 우편으로 국무부에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이번 수수료 인상 조치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