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청소년 추방유예〈DACA〉 신규접수도 재개되나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3-17 08:08:0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법원 전면재개 판결검토

“폐지결정 법적근거 부족해”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폐지 발표 이후 중단됐던 DACA 신규 신청 접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DACA폐지 결정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 재판을 진행 중인 연방법원 워싱턴DC 지법은 DACA 프로그램 전면 재개 판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DACA 전면 재개 판결이 나면 현재 진행 중인 갱신 신청은 물론 신규 접수도 다시 시행되게 된다.  

워싱턴DC지법의 존 베이츠 판사는 14일 2시간 동안 진행된 심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은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제프 세션스 연방법무장관은 DACA 폐지를 결정하면서 “지난 2015년 연방대법원이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불체신분 부모 추방유예(DAPA)는 위헌이라고 판결했다”며 “DACA도 같은 이유로 위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베이츠 판사는 이와 관련 “당시 대법원은 DAPA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이 아니라 적법적인 절차를 문제 삼아 일시중단 판결을 내린 것”이라며 “세션스 장관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방법무부와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텍사스주정부가 9월5일 DACA를 폐지하지 않을 시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해 DACA를 폐지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베이츠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특히 양측 변호사에게 “가처분 명령을 또 한차례 내리는 것보다는 아예 DHS의 DACA 폐지 결정을 다시 돌려보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연방법원 뉴욕지법과 캘리포니아지법은 DACA 폐지 중단 조치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리고 갱신 신청 접수를 재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만약 베이츠 판사가 DACA 폐지 결정을 무효화시킬 경우 기존 갱신 신청뿐만 아니라 신규 신청까지 가능해진다.

베이츠 판사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DACA 3년 연장과 3년간 장벽 건설 지원금 예산 지원을 맞바꾸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번 제안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던 연방하원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의 모임인 프리덤코커스도 해당 방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임시 예산안이 만료되는 23일 이전에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