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단속 피하려다 사망한 불체자 부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3-16 19:19:4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주서 6남매 둔 부부 교통사고사망

시민단체"불체자 단속이 부른 비극"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6남매를 둔 이민자 부부가 단속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들은 "불체자 과잉 단속이 부른 비극"이라고 비난했다.

15일 캘리포니아 주 컨 카운티 델라노에 사는 산토 가르시아(35)와 마르셀리나 가르시아(33) 부부는 전날 농장으로 일하러 나가던 길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단속에 걸리자 이를 피하려고 달아나다 타고 있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뒤집혀 현장에서 사망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알려진 이 부부가 일했던 유나이티드팜워커스(UFW) 노동조합 관계자는 "델라노에서 농장 일을 한 부부였는데 여섯 아이가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ICE 요원들이 탄 차량이 경광등을 켜고 단속을 하려 하자 이들 부부가 탄 차량이 과속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ICE 요원들이 애초 단속 대상을 오인했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ICE 현장 요원은 "체포하려고 했던 불체자는 가르시아 부부가 아니었다"면서 "용의자를 잘못 특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ICE 측은 해당 차량을 멈춰세우고 검문을 하려 했던 것이지 바로 체포 작전을 벌인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민자 권익을 대변하는 ACLU 남캘리포니아 지부의 제니 파스퀘야는 "ICE의 불법적인 체포 방식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해 불체자 유입을 막기 위한 미-멕시코 국경장벽을 둘러보고 돌아가던 날에 벌어졌다.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