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가 내주 수요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뻔한 영화, 저녁식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발렌타인데이에 즐길 수 있는 뻔하지 않은 애틀랜타 대표 데이트 장소 7곳을 소개한다.
▲애틀랜타 식물원(Atlanta Botanical Garden)
겨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적막하고 황량한 겨울의 정취에서 벗어나 화려한 꽃들이 색색들이 수놓인 정원을 거닐고 싶다면 애틀랜타 내에서 이 식물원보다 좋은 장소를 찾기 힘들 것이다. 애틀랜타 식물원은 1976년 설립된 30에이커 규모의 가든으로 애틀랜타의 대표 공원인 피드몬트 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난초전(Orchid Daze)을 선보이고 있다.
▲더 스완 하우스(The Swan House)
스완하우스는 1928년 당시 목화 및 중개업, 은행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누렸던 애드워-애밀리 인먼 부부가 애틀랜타 유명 건축사무소 헨츠, 레이드 앤 애들러에 의뢰해 벅헤드에 지은 28에이커 규모의 저택이다. 현재는 애틀랜타 히스토릭센터의 일부로 결혼식을 포함해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다. 헐리웃의 유명 영화 '헝거게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폰세시티마켓(Ponce City Market)
애틀랜타시 동쪽의 낙후된 전 청사를 재개발한 다운타운의 대표 쇼핑몰이다. 각종 상점 및 식당, 오피스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다양한 놀이거리가 있는 옥상은 애틀랜타 대표 명소 중 하나다. 현재 폰세시티마켓의 옥상에서는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폭스극장(The Fox Theatre)
각종 공연을 즐기는 커플이라면 폭스극장을 추천할만 하다. 락콘서트는 물론 각종 음악, 영화, 마술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1929년에 지어진 애틀랜타의 역사적 건물로도 유명하다. 공연은 물론 옛 미국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내부에는 연회장도 마련돼 있다.
▲아빠의 차고 극장(Dad's Garage Theatre)
웃음은 정신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바쁜 일상 속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면 코미디쇼를 보면서 크게 한번 웃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빠의 차고 극장은 비영리 코미디쇼 극장으로 각종 코미디쇼가 열린다. 자신의 사교능력 및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 또한 진행한다.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별빛 자동차극장(Starlight Drive-In)
자동차극장에서 연인과 단둘이 도시락, 스낵 등을 즐기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애틀랜타는 자동차극장을 가지고 있는 미 전국에서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다. 이 극장은 1949년부터 오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 무비투어(Atlanta Movie Tour)
조지아는 영화와 티비 프로덕션에 있어 제2의 할리우드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다. 유명 TV 시리즈와 영화들이 조지아 곳곳에서 촬영됐다. 당신이 워킹데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헝거게임, 어벤저 등의 팬이라면 이 촬영장소를 직접 찾아가보는 애틀랜타 무비투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