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추방재판 서류미비 한인 보석 허가

지역뉴스 | | 2018-02-07 18:18:01

김재정 변호사 추방재판 보석 허가 받아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이민구치소 수감 9일 만에 

변호인 "범죄 가능성 희박" 

재판부 설득 성공...이례적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추방 위기에 놓였던 애틀랜타 서류미비 한인여성 A씨가 6일 보석심리를 통해 풀려났다. 서류미비 신분으로 이미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재판을 받기 전에 석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40대인 A씨는 최근 친구 차를 운전하다 차량부착 납세필증(Tag)이 만료된 차량을 운전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적발됐다가 무면허 사실이 드러나 귀넷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이후 남세필증 만료는 경찰기록 오류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A씨는 서류미비 신분이 드러나 불법체류자로 분류돼 다운타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를 거쳐 어윈 소재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다.

A 변호를 담당한  한인 김재정 변호사팀(JJ로펌그룹)은 A씨가 범죄 등을 저지를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과 한인사회 및 이웃들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 점 등의 보석요건을 잘 구비해 이를 재판부에 호소해 결국 구치소 수감 9일 만에 보석 허가를 받아 A씨를 석방시키는데 성공했다.

애틀랜타 이민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얼 윌슨 판사는 A씨에게 보석을 허가하면서 무면허 운전 금지를 명령했다.

김재정 변호사는 “많은 한인들이 추방재판에 회부되면 보석이 어렵다고 미리 짐작하고 신청조차 하지 않는다”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잘 준비하면 보석허가는 얼마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한번 추방재판에 회부되면 이민구치소에서 거의 10개월 가까이 수감생활을 하는데 이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끔찍한 일”라며 “A씨의 경우 수감 9일 만에 풀려나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다행”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서류미비자들에게 “자동차 운전 시 후방등이 작동하는지를 비롯해 사소한 것이라도 적발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되더라도 변호사를 선임해 보석, 혹은 자진출국 등을 통해 구치소 수감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