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헬리코박터균 있으면 위암? 감염자 발병률 1% 미만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2-05 11:11:39

헬리코박터균,위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내시경 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그럼 위암에 걸리는 건가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실제 의료 현장 및 온라인상에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유명 유산균음료 광고에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균 중 하나다. 하지만 친숙도에 비해 잘못된 상식이나 오해가 많은 편이다.  

헬리코박터균의 정식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다. 균이 헬리콥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 위장 점막에 서식하며 상피세포를 손상해 위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 각종 위 질환을 일으킨다. 

위암 환자의 대부분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됐다고 해서 모두가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방창석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센터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 중 위암에 걸린 경우는 1% 미만”이라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최소 1.92배에서 최대 10.9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 외에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위암 발병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해서 과도하게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필요성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위암의 전 단계인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는 필요하다.  

헬리코박터균의 주된 감염 통로로는 가족 내, 모자간의 구강 감염이 지목되고 있다. 예방법으로 개인 접시, 컵, 수저 등의 사용을 권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흔히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 음료는 제균 치료시 부작용을 줄이고 제균 성공률을 높여 준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지만 완전히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입증된 바는 없다. 

방 교수는 “개인별 위암 발생 위험요소를 의학적으로 분석한 뒤 제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위암 발생률이 40~50대에서 증가하기 시작하고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위암화의 초기 단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한국여권 재외공관선 40% 더 비싸

10년 복수여권 수수료 한국 5만원·미국선 50불 외교부 20년째 환율 무시 “행정편의 비용 전가”대한민국 여권. [연합]  재외국민이 LA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등 미국내 한국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반 ICE’ SNS 색출 나선 국토안보부

계정 개인정보 요구 논란구글·메타·레딧 등 기업에 행정소환장 수백건 발송 NYT “제한적 수단 남용”  LA 다운타운의 이민 구치소 앞에서 군중들이 반 ICE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트럼프 “중간선거서 신분증 의무화”

“우편 투표도 금지” 의회서 법안 무산시 행정명령 강행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전국적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한인 5세 여아 친부 폭행·학대로 사망 “주정부 책임”

작년 워싱턴주 사건 “신고 후에도 방치”유가족들 소송 제기 지난해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서 한인 아빠가 5세 딸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기소돼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한인 살인범 한국 도피 24년만에 잡혔다

2002년 뉴욕 한인타운서 말다툼 앙심 흉기 살인 한국서 체포 미국 송환 한미 범죄인 인도 공조 지난 2002년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성을 잔혹하게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한국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이젠 돈 내고 취업해야 하는 시대?’

노동시장 ‘역채용’ 부상 이제는 일자리를 얻고자 돈을 내는 시대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채용 업체에 비용을 부담하고 인재 추천을 요청했으나, 이제는 구직자가 돈을 내고 일자리를 소

ICE, 소도시까지 불법이민 단속 확대

구금시설 확장에 383억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도시를 넘어 소도시와 교외 지역에서도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ICE 요원들이

[이민법 칼럼] 밀입국자는 보석도 없다

김성환 변호사   트럼프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추방을 위해서는 판례도 무시하고 관행도 하루 아침이 바꾼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지켜지던 밀입국자 보석 규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20

대규모 불법매춘 조직 아시안 업주 2명 체포

캘리포니아 전역 30여 곳의 주택과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대규모 아시아계 매춘 조직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을 이끈 아시안 업주 2명을 체

트럼프 정부 또 하버드 흔들기

“입학자료 내놔라” 소송  백인 차별 검증이 목적”반유대주의 대처, 다양성 정책 등의 문제로 하버드대와 번번이 충돌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입학 과정에서 백인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