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1-25 13:13:26

미국,픽업트럭,머슬카,자동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포드, 영화 속 ‘머스탱 390GT’

재해석한 모델 ‘블릿’ 내세워

GM은 ‘가장 빠른 차’ 명성 잇는

755마력 ‘코르벳 ZR1 첫 공개

현대·기아차 벨로스터·K3 신차

벤츠 등 유럽은 ‘개성’으로 승부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지난 13일 개막한 세계 4대 모터쇼인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28일까지 이어진다.

새해 첫 모터쇼인 만큼, 올 한해 자동차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지난해 이어 여전히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올해 북미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을 공략할 벨로스터 시리즈와 K3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홈그라운드인 미국 브랜드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과거 자동차 강국의 명성이 담긴 머슬카(근육질의 출력 높은 자동차)나 픽업트럭(짐칸에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을 앞세우며 미국만의 특색을 과시했다.

 

■ 유럽 일본 한국 ‘개성 있는 차’로 미 시장 노크

201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주요 업체들은 북미시장이 SUV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을 고려해, SUV 위주로 신차를 내놨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6년 만에 풀 체인지를 거친 최고급 SUV ‘G클래스’를, BMW는 쿠페 형태의 SUV ‘X2’를, 혼다 고급브랜드 아큐라는 RDX의 3세대 프로토타입(시제품) 등을 최초 공개했다. 

G클래스는 전면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4.0ℓ V8 트윈터보 엔진 채택 ▲상시 사륜 구동 ▲실내 디자인 변경 등의 변화를 줬다. 디터 체체 벤츠 회장은 “지프 랭글러와 포르쉐 911, 포드 머스탱처럼 전통을 지켜나가는 디자인적 개성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모터쇼답게 고성능ㆍ고출력 자동차인 ‘슈퍼카’도 주목을 받았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쿠페를 공개했다. 최고 시속이 249㎞에 달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 369마력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포르쉐는 제로백 2.9초를 자랑하는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를 전면에 내세웠고, 페라리는 2018년형 GTC 4 루쏘를, 람보르기니는 최신형 우라칸, 혼다는 F1 기술을 집약한 아큐라 NSX를 전시했다.

현대ㆍ기아차는 각각 벨로스터와 K3(미국명 포르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벨로스터는 7년 만에 풀 체인지로, 미국시장이 글로벌 누적판매량의 51.9%를 차지한다. 1세대 모델보다 쿠페 느낌이 한층 강해졌으며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고성능 브랜드 ‘N’을 부착한 벨로스터N도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2.0 터보 엔진에서 최고 275마력을 뽑아낸다.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은 “N은 현대차가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고성능 신차로, 현대차 역사의 새로운 장을 미국 시장에서 열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빅3 픽업트럭 머슬카 앞세워 “시장 넘보지마”

미국 ‘빅3’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시장을 빼앗길 수 없다”는 SUV, 고성능차, 픽업트럭 등을 앞세워 부활하는 미국 경제에 발맞춘 미국적 자동차를 뽐냈다.

포드는 한정판 머스탱 ‘블릿’을 내세웠다. 배우이자 레이서였던 스티브 맥퀸이 1968년 출연한 영화 ‘블릿(Bullitt)’에 쓰인 ‘머스탱390GT’을 재해석한 모델이다. 맥퀸의 손녀 몰리가 차량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5.0ℓ V8엔진과 475마력을 자랑하며 영화 블릿의 유전자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출연 차량과 같은 하이랜드 그린 색을 썼다.

GM 역시 쉐보레 브랜드의 2019년형 ‘코르벳 ZR1’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65년 코르벳 역사상 가장 빠른 차’란 부제 그대로, 최고출력 755마력과 최대토크 96.5㎏ㆍ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2014년 크라이슬러를 합병해 탄생한 FCA는 크라이슬러 닷지 브랜드인 2018년형 ‘닷지 챌린저 SRT’를 공개했다. 최대 707마력의 6.2ℓ V8 엔진을 장착해 “가속 반응이 마치 우주로켓 같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빅3는 또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신형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포드는 2011년 미국시장에서 단종시킨 픽업트럭 ‘레인저’를, GM은 쉐보레의 대형 픽업인 실버라도와 GMC의 중형 픽업 캐년을, FCA는 대형 픽업 ‘램 1500’을 각각 선보였다. FCA는 지프 브랜드의 중형 SUV ‘체로키’부분변경 모델과 랭글러 풀 체인지 버전도 내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업체들이 픽업트럭 신차에 주력하는 것은 승용차에 비해 판매이익이 3배 가량 높기 때문”이라며 “친환경차 경쟁보다 당장 수익원을 외국업체에 내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콘셉트카는 미니멀리즘이 대세

미래 지향적인 세계 가전 박람회 ‘CES 2018’에 이어 열린 모터쇼이어서인지, 미래형 콘셉트카는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배기구를 없앴고, 차문 손잡이도 찾아볼 수 없었다. 스웨덴 전기 트럭업체 아이라이드의 ‘티포드’는 자율주행 기술 채택으로 아예 운전대가 없앴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Q인스퍼레이션’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외관이 돋보였으며, 닛산 ‘크로스모션’은 운전자의 뇌 신호를 해석하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을 탑재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인피니티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첨단기술 적용으로 운전자에게 더욱 많은 자유를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차량 디자인도 여기에 맞춰 간결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46년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최고급 SUV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완전변경 모델인 FCA의 대형 픽업 ‘램’.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고성능 브랜드 ‘N’을 부착한 현대차 벨로스터N.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외관의 인피니티 ‘Q인스퍼레이션’.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미국 “자동차 영광 되찾겠다” 머슬카·픽업트럭 전면에

68년 영화 ‘블릿(Bullitt)’에 쓰인 ‘머스탱390GT’을 재해석한 신형 머스탱.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