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후보지에 선정되자
도라빌시등 발빠른 홍보활동
애틀랜타가 아마존 제2본사 후보지 2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본보 1월 19일 기사 참조)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각 지역들이 아마존 제2본사 우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도라빌시다. 도라빌 도나 피츠만 시장은 "도라빌 시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신청을 위해 마련한 전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부품 공장 부지는 마르타가 지나는 구간으로 주간 고속도로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디캡-피치트리 공항이 가까운 곳"이라고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GM 부품공장은 165 에이커 규모 부지에 건설된 공장으로 지난 2015년 철거된 뒤 현재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미국 제일의 메트리스 제조업체인 설타 시몬스 침대(SSB)가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해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SSB는
GM공장 부지에 5에이커 규모의 대지를 확보 여기에 21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생산 공장과 본사 건물을 짓게 된다. 착공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2019년 초에 공사가 완료돼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만 시장은 "이 부지는 다목적 복합 지역으로 개발돼 아마존의 특성과도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존 유치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스톤크래스트 시도 발빠르게 홍보에 나섰다. 스톤크래스트 시 관계자는 19일 타운의 일정 지역을 아마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지역을 아마존의 이름을 따 아마존 시(City of Amazon)이라고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가 후보지역 중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자체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