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 연합회관 꼭 마련"
손환(사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회장 취임 후 동남부 5개 주 26개 한인회를 매년 한 차례 이상을 방문했다. 한 번 여행할 때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에서 출발해 자동차로 1,000마일은 기본이고, 어떤 때는 2,000마일을 훌쩍 넘는다. 5일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손 회장을 만나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회장으로서의 소회와 각오를 들어봤다.
▲새해 인사 및 덕담 한마디 해달라
“25만 동남부 동포 여러분! 올해도 댁내 두루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임기 2년차이자 마지막 해를 맞았는데 그동안 어떤 일을 했나
“동남부체전 준비위원회를 상설화 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체전을 준비할 수 있게 만들었다.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체전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차세대 참여를 위해 K-POP 스타를 초청해 체전 전야제에 공연을 갖기도 했다.”
▲올해 동남부체전에서 달라지는 점은
“첫날 골프대회 후 저녁에 전야제를 해왔는데 올해는 안한다. 대신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여 심도있는 대화로 체전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준비 중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업은
“동남부연합회를 위한 회관을 마련하겠다. 6일 신년회에서 전직 회장단을 중심으로 건립위가 발족된다. 규모는 1에이커 부지 정도의 주택을 생각하고 있다. 기금 모금을 위해 한국의 K-POP 스타를 초청해 기금모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회관이 꼭 필요한가
“필요하다. 각 지역에서 애틀랜타에 올 때마다 호텔비, 음식비 등 비용지출이 엄청나다. 회관은 기본적으로 숙소 역할도 하고 회의 장소로도 사용할 것이다. 또 동남부 차원의 회관은 5개 주 한인회 전, 현직 임원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다.”
▲신년하례회를 올 해애틀랜타 한인회와 따로 치르는데…
“예년처럼 같이 합동으로 치르기를 원한다. 애틀랜타 한인회가 재고해 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제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며, 특히 연합회관은 꼭 마련하겠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