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까워 오자 잇따라 하락
2,000달러 티켓이 1,200달러로
‘부르는게 값’이었던 전국 대학 풋볼 챔피언십 경기 입장권 가격이 대회가 가까워 오면서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대와 앨라배마대가 8일 저녁 8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일 이번 경기 입장권은 2일 만 해도 경기장 가장 꼭대기 좌석이 2,000달러 내외에 온라인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경기가 가까워 오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하더니 5일 오전 현재 1,200달러에 온라인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사이트 스텁허브(Stubhub)에서는 1주일 전 1,900달러 하던 입장권이 1,220달러에 나와 있는 상태다.
또 30장의 입장권이 모두 9만4,000달러 에 내놔 장당 3,723달러에 나와 있다. 이 사이트에는 2일 22장의 입장권이 모두 9만4,000달러, 장당 4,272달러에 매물이 출회돼 화제가 됐었다.
한편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경기장에서 40야드 정도 떨어진 좌석권 30장이 19만6,473달러, 장당 6,529달러에 매물이 나와 있어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 입장권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온라인 운영자는 " NFL 구장 중 최신과 첨단 기능을 자랑하는 벤츠 스타디움에서 3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조지아대의 경기를 보는 것은 일생일대의 경험으로 남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