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위,만장일치 결정
납세부담 가중 비판여론 여전
시공사인 웨스팅 하우스의 파산보호신청으로 그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조지아 보그틀 원자로 2기의 건설이 재개된다.
조지아 공공서비스 위원회(PSC)는 21일 보그클 원자로 2기에 대한 건설 재개 여부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5대 0으로 건설 재개를 승인했다.
보그틀 원자로 공사는 지난 2009년 웨스팅 하우스에 의해 시작됐지만 올 해 3월 말께 웨스팅 하우스가 파산보호신청을 신청하면서 중단됐다.
웨스팅하우스의 전격적인 파산신청은 세계 원전사업의 리스크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건설하고 전세계 원전의 절반 가까이에 원천기술을 제공한 주인공이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전건설에 대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중 3기에서 멜트다운(원자로 노심부가 녹는 사태)이 발생하면서 그간의 성공스토리가 빛이 바래면서 결국 파산으로 들어 서게 됐다.
보그틀 원자로 건설이 중단되자 PSC는 지난 10월 원자로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청회를 실시했고 이후 21일 드디어 공사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
당시 공청회에서 조지아 파워사와 협력사들은 PSC가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는 보그틀 원자로 공사 예산을 승인해 주지 않으면 아예 보그틀 원자로 공사에서 손을 떼겠다며 주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PSC의 이번 공사 재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납세자와 소비바 부담 가중 등 비판 여론이 여전이 비등한 상태다. 특히 2018 주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원자로 건설 재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누가 주지사에 당선되느냐도 원전 건설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우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