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소수계 이민자 축소, 트럼프 이민정책 핵심”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2-21 19:19:4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NN“, 트럼프, 극우보수 주장 대부분 수용”지적

연쇄이민·추첨영주권 중단, 소수계 큰 타격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은 소수계 외국인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려는 극우 보수파의 각본에 따른 것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각본에 따라 이민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CNN은 18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극우 보수파의 반이민정책 각본을 전적으로 수용, 이를 충실히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이민정책으로 인해 극우 보수파는 40여년을 기다려왔던 오랜 숙원을 달성하는 순간을 맞게 됐다고 분석했다.  

취임 초기부터 강력한 불체자 단속과 체포로 발톱을 드러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핵심적인  반이민정책이 바로 ‘연쇄 이민’(Chain Migration)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 한 사람이 주변 가족들까지 연쇄적으로 미국으로 초청하는 ‘가족이민’을 폐지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궁극적인 이민정책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연간 5만명의 이민자를 불러들이는 ‘추첨영주권’ 폐지도 포함된다. 

극우성향 반이민단체 ‘미국이민개혁연맹’(FAIR) 댄 스타인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축소라는 핵심 이슈에 천착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우리가 지난 40여년간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리온 프레스코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위 ‘메릿베이스 이민개혁’은 기술이나 재능에 관계없이 외국인이나 이민자를 환영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민자나 외국인 인구를 줄이는 데 있다”고 단언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트럼프의 이민정책이 소수계 유색인종을 배제하고, ‘백인 주도의 미국’을 재건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민법 및 이민정책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매튜 오 변호사는 “트럼프의 이민정책 핵심이 이민자 숫자를 극적으로 축소하는 데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여기에 더해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바로 소수계 유색인종 이민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고 있고 있는 가족이민 축소를 위주로 한 이민개혁이 소수계 유색인종 이민자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시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제외한 가족초청 이민을 폐지할 경우, 현재 이민규모의 절반 이상이 급감하게 되며, 이들의 대부분은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소수계 유색인종이 차지하고 있다. 

‘연쇄 이민’ 중단을 목적으로 가족이민이 사실상 폐지되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이들 지역의 소수계 유색인종 이민자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폐지가 추진되는 추첨영주권이나 쿼타가 대폭 축소된 난민 프로그램 역시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추첨영주권 신청자나 난민 신청자 대다수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 출신자들이어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은 결과적으로 소수계 유색인종 이민을 대폭 감소시킬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오 변호사는 “연쇄이민을 중단하고, 난민쿼타를 축소하고, 추첨영주권을 폐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합법이민 개혁은 결과적으로 미국을 백인 주도의 사회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도 이 같은 속내를 굳이 감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