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12-20 19:19:35

송년기획,트럼프 반 이민 정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ACA 폐지부터 85명 집단 입국거부까지

올 해도 쉴 새 없이 달려온 2017년 한 해가 어느 덧 보름 남짓 남겨 두고 있다. 올 해는 미국과 한국 모두 정치 사회적으로 격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각종 사건 사고와 더불어 이념적 대립도 심화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트럼프 취임 이후 쏟아지는 반이민 정책들로 한인사회는 크게 술렁였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던 2017년 정유년 한 해의 한인사회를 이슈별로 정리해 봤다. 

(3)강력 반이민 정책 한인사회도 강타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가 거침없이 이어진 2017년 한해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 커뮤니티에도 충격과 분노로 점철된 한 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조지아와 캐롤라이나 지역 불법이민자 체포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 1월20일부터 4월29일까지  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지부는 총 4,246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429명에 비해 74%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 동안 조지아에서 추방판결을 받은 한인 이민자도 13명으로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조지아는  한인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수가 추방됐다.

극단적으로 수위가 높아진 입국심사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비자를 받고서도 입국심사대를 넘지 못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지난달에는 애틀랜타 공항에서 한국인 여행객 85여명이 한꺼번에 입국이 거부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또 딸의 출산으로 아이를 봐주기 위해 입국하던 친정 엄마가 입국심사관의 유도 심문에 걸려 “딸에게 용돈을 좀 받는다”는 대답을 했다가 입국이 거부된 사례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우려하던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DACA) 폐지조치도 마침 내 현실로 나타나 DACA를 통해 체류신분을 보호하고 취업까지 허용했던 70만 서류미비 청년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500-1,000여명의 DACA 수혜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돼  DACA 폐지는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줬다.

수백억 달러가 소요되는 ‘국경장벽 건설’ 강행과 일부 특정 이슬람 국가 출신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 전국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자 않는 전방위적인 이민단속이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된 2017년의 풍랑은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조셉 박 기자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트럼프 대통령과 국경 장벽 건설 현장, 그리고 국경수비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