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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10명중 7명은 장기간병 의탁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2-13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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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더 긴 여성들 평균 3.7년 필요

가족이나 친지 도움 못 받으면 큰 부담

메디케어로는 커버 안돼 플래 세워야

 

지난 2,000년 장기 간병(long-term care)이 필요한 미국인들은 1,000만명에 달했다. 나이별로 분석해 보면 65세 미만이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360만명이었고 65세 이상은 600만명(63%)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언젠가는 장기 간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도 발표됐다. 장기 간병에 대해 알아봤다. 

많은 사람들이 ‘롱텀 케어’라고 하면 보험 정도로만 알고 있다. 

보험이 장기 간병을 위한 전략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롱텀 케어’는 장기적인 간병 서비스와 누군가의 지원과 재정에서부터 어디에 거주할 것인지 또 법적문제, 가족 등등 무수하게 많은 부수적인 일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모두 아우르는 말로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따라서 장기 간병은 단순하게 의료 서비스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목욕, 옷입기, 화장실 가기, 침대 또는 의자 등으로 이동하기, 요실금, 음식물 섭취와 같은 매일 개인의 기본 생활을 돕는다. 이런 매일의 기본 생활을 전문 용어로 ‘일상생활활동’(Activties of Daily Living·ADLs)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집안일, 돈 관리, 약 복용, 식사 준비 또는 설거지, 식품이나 의료 쇼핑, 전화 또는 기타 통신 장비 사용, 애완동물 돌보기, 화재 경보기와 같은 비상 경보시 대피하기 등 ‘주요일상생활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IADLs) 불리는 일상생활 역시 돕는다. 

 

■누가 필요한가

65세 이상자의 70%는 죽기 전까지 어떤 형태로든지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간병 가능성에는 몇가지 요인을 고려해 볼수 있다. 

우선 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장기 간병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성별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5년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여성이 나이들면서 집에서 혼자 기거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 아무도 케어해주는 사람이 없으므로 장기 간병이 남성보다 더 절실하게 필요해진다. 

장애다. 사고가 났거나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장기 간병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나이 40~50세 사람들의 8%가 장기 간병 서비스가 필요할 수 있는 장애를 겪고 있고 90세 이상자의 69%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건강상태도 원인이다. 당료와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은 간병의 필요성을 더 높인다. 또 부모 또는 조부모의 만성 질환 같은 가족 병력 역시 앞으로 장기 간병을 받을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잘못된 습식관이나 운동 부족도 장기 간병으로 이어질도 있다.  

또 혼자 산다면 결혼한 부부 등 누군가와 같이 살 때보다 간병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장기 간병 비용이나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비교해 볼 수는 있다. 

65세를 넘은 사람이 남은 여생을 보내면서 어떤 형태로든지 장기 간병 서비스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은 70%나 된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간병 기간이 길어 평균 3.7년이다. 반면 남성은 2.2년이다. 

하지만 현재 65세의 1/3은 장기 간병이 필요치 않겠지만 20%는 5년 이상 장기 간병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누가 장기 간병 서비스 제공하나

대부분의 노인들은 집에서 가족들이나 친구로부터 간병을 받는다. 물론 이들은 돈을 받지 않고 무급으로 돌봐준다. 또 커뮤니티 봉사 단체들에서 간병을 받을 수도 있고 전문 요양 시설에 입원해 장기 간병을 받기도 한다. 

▲집에서의 간병

집에서 요양 할 경우 케어기버는 가족들이 될 수도 있고 또 부부, 친구나 이웃이 될 수도 있다. 집에서 케어를 받는 노인의 80%가 돈을 받지 않는 이런 케어기버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간다. 이들 노인의 58%는 자력으로 목욕이나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 누군가의 간병을 받는다. 

2009년 미국 성인 4명당 1명꼴인 6.570만명이 돈을 받지 않고 어린이 또는 성인을 돌봐주고 있다. 특히 이들의 2/3는 여성들이다. 

또 무급으로 노인을 돌봐주는 사람들의 14%는 65세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가족들이 아닌 간호사나 홈케어 보조사 또는 전문 치료사가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커뮤니티 서비스

성인 데이케어 서비스 센터에서 노인들을 위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또 필요하다면 홈케어 전문업체가 일상 생활을 도와준다.  

보통 이런 커뮤니티 서비스는 가정에서 노인을 돌봐주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때 사용한다. 

▲시설 이용

양로원이 대표적인 간병 시설이다. 24시간 누군가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롱텀케어 비용은 누가 내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매우 놀랍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분석해보면 정부 복지 프로그램에서 롱텀케어 서비스 비용을 내준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달한다.  

▲메디케어 

메디케어는 전문요양이나 재활요양이 필요할 때만 장기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시설 입원은 최대 100일까지 해주지만 메디케어에서 실제 커버해주는 일수는 이보다 훨씬 적어 22일이 전부다. 

다시말해 장기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다고 해도 장기적인 입원이 아니라 단기간 입원만 커버해준다. 

특히 목욕, 이동 등 ‘일상생활활동’(ADL)을 도와주는 비전문 서비스는 커버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장기 간병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메디케이드(메디칼)

메디케어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장기 간병 서비스의 대부분을 지불해 준다. 하지만 아무나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 일정 수준 이하의 저소득이여야 하고 각 주정부가 정한 수혜 기준에 맞아야 한다. 

또 ‘올더 아메리칸 법’과 미국 재향군인 관리부와 같은 연방 정부 프로그램에서 장기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특정인들에 해당하는 서비스다. 

▲건강보험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이나 개인 건강보험 역시 메디케어와 유사한 한정된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해 준다. 장기 간병은 아니고 회복을 위한 간호 서비스나 단기 또는 의료적으로 필요하 케어만 커버해 준다. 

요즘은 장기 간병 보험 이외에도 모기지에서 에퀴티를 뽑는 리버스 모기지로 장기 간병 비용을 마련하거나 생명보험 또는 어누이티 상품에 장기 간병 옵션을 추가하기도 한다.    <김정섭 기자> 

 

 

65세이상 10명중 7명은 장기간병 의탁
65세이상 10명중 7명은 장기간병 의탁

롱텀케어는 단지 보험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교통 사고 또는 노환 등으로 다른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이에 따른 모든 절차와 과정을 말한다. 

                                                           <삽화 Lisa Adams/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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