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뉴저지, 불체자에 운전면허 재추진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1-27 19:19:39

운전면허,뉴저지,불체자 운전면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하원, 관련법안 발의 ...운전만 허용

필 머피 주지사 당선으로 입법 가능성 

 

뉴저지주에서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재추진된다. 

뉴저지 아네트 퀴에노 주하원의원은 21일 불체자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뉴저지 안전 및 책임있는 운전자 액트’(New Jersey Safe and Responsible Drivers Act) 법안을 최근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뉴저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서류미비 등으로 거주지를 증명하지 못하는 불체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이 운전면허증은 일반 면허증과는 달리 운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항공기 탑승이나 연방청사 건물 출입 등 연방정부가 인증하는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뉴저지주나 다른 지역에서 범죄경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출신 국가에서 발급한 유효한 여권, 출생증명서 제출과 함께 공과금 납부 고지서 등을 통해 뉴저지 거주 증명을 해야 한다. 

이번 법안이 법제화 될 경우 뉴저지 주내 50여만명 이상의 불체신분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퀴에노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불체자 신분 등으로 인해 자동차 등록을 하지 못하고 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어 주민들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며 이번 법안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의회는 지난 2015년에도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 바 있지만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주의회의 무책임한 태도’라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나서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필 머피 당선자가 불체자 운전면허 발급 허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재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커네디컷, 워싱턴 D.C., 일리노이, 메릴랜드, 네바다. 뉴멕시코, 오리곤, 유타, 푸에르 토리코, 워싱턴 주 등 총 12개 지역이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