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패키지 이민법안’발의

미국뉴스 | | 2017-11-18 18:18:0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족이민축소.E-verify 포함

공화,민주와 DACA 놓고'딜'

민주당과의 DACA청년 구제협상을 앞두고 공화당의 협상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패키지 이민법안이 연방의회에 발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데이브 브랫 의원이 지난 10일 ▲ ‘연쇄 가족이민 중단 또는 축소 ▲추첨영주권 폐지 ▲전자고용자격 확인시스템(E-verify)사용 의무화 등 3개 조항을 골자로 한 패키지 이민개혁법안 ’미국의 노동, 임금 및 주권 법안‘(LWS act, H.R. 4340)을 연방 하원에 발의했다.

전날 브랫 의원이 발의를 예고했던 이 법안은 그간 공화당 지도부와 트럼프 백악관이 요구해왔던 핵심적인 이민제한 조항들을 아우른 것으로 현재 연방의회에 공화당이 발의해 놓고 있는 4개의 이민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협상 법안이라 할 수 있다.

또, 이 법안은 연방하원 공화당내 최대 계파 중 하나인 ‘프리덤 코커스’가 지지하고 있어, DACA 구제 협상에서 공화당이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물러설 수 없는 핵심조항들이 담긴 마지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법안의 최대 핵심조항은 현행 합법이민제도를 전면 개혁해 주요 가족이민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연쇄 가족이민 중지 조항’(End Chain Immigration)이다. 현행 합법이민제도의 골격이 되고 있는 가족초청 이민을 폐지 수준으로 축소해, 시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로 가족이민을 제한하자는 것이다. 이 조항은 이미 지난 2월 16일 조디 하이스 의원이 하원에 발의한 ‘연쇄 가족이민 중단 법안’(Nuclear Family Priority Act, H.R.1149)과 동일하다.

추첨영주권 폐지조항(End Visa Lottery)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뉴욕의 차량돌진테러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입법을 요구했던 조항이기도 하다. 이 조항 역시 지난 2월 16일 공화당 빌 포시 의원이 발의한 H.R. 1178과 동일하며, 레이스 법안에도 같은 조항이 담겨있다.

지난 9월 공화당 라마 스미스 의원이 발의한 ‘전자고용자격 확인제 전면 의무화 법안’(H.R.3711)도 이 법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은 현재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중인 ‘E-Verify‘시스템 참여를 전면적으로 의무화해 이민자의 불법취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 조항은 상원의 레이스법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법안 발의에 앞서 브랫 의원은 공화당 지도부가 DACA 구제안 합의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3개 핵심조항이 담긴 패키지 법안을 관철해야 한다는데 거의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어 공화당은 앞으로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이 패키지 법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