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친지를 찾아 이동하는 여행객 수가 5,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전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50마일 이상 여행하는 국민은 총 5,09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160만명(3.3%) 늘어난 것으로 2005년 이후 12년래 최대다.
자동차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4,550만 명으로 전체 89.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차와 버스, 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1.1% 늘어난 14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플로리다 올랜도였으며 2위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3위 뉴욕시 순이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