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당국이 북한과 연루된 해커단체가 자국 민관 컴퓨터 시스템의 백도어를 계속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당국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과 연루된 해커단체가 정부, 금융, 언론, 승용차의 컴퓨터 프로그램에 백도어로 계속 접근하고 있으며 수많은 컴퓨터 네트워크에 북한이 개발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숨어있다고 밝혔다.
DHS는 북한 정부 산하 해킹집단 ‘히든 코브라(Hidden Cobra)가 은밀히 활동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DHS 산하 컴퓨터응급대응팀 ‘써트(CERT)’는 보고서에서 이 해커단체가 추가 네트워크 공격을 위해 희생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