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교육청 때아닌 '레깅스'논란

지역뉴스 | | 2017-11-15 19:19:37

레깅스,애틀랜타 교육청,복장규정,드레스코드,온라인 청원운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복장규정 개정 추진하면서

여전히 '금지복장'으로 규정

수천명 온라인 반대청원운동 

"여학생에게만 엄격한 잣대"

학생들의 복장규정 개정을 추진 중인 애틀랜타시 교육계에 ‘레깅스’ 논쟁이 뜨겁다. 단순히 복장규정에 대한 논란을 뛰어 넘어 남녀차별 논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형세다.

시 교육청은 지난 해부터 추진해 오던 복장규정 늦어도 내년 초까지 확정한다는 목표아래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마지막 공청회를 갖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최종 시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개정안 내용이 알려지면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개정안에 반대하는 청원 운동을 벌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은 단연  일명 쫄쫄이로 불리는 ‘레깅스’다. 

개정안에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학교 혹은 교육 환경에 맞는 복장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복장에 대한 제재나 단속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되며 단속은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공정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복장은 단정하고 적절한 길이를 유지할 것”과 “과도하게 타이트한 복장이나 새기팬츠, 속옷이 노출되는 의상”에 대해서는 개정 논의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그러자 이 중 특히 레깅스에 대한 반발이 심하게 일었다.  특히 여학생들은 “레깅스는 편해서 입는 것이지 풍기문란을 일으키기 위해 입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개정 복장규정이 지나치게 여학생에 대해서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개정안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은 2개 사이트에서 벌어지고 있고 각각 1,000여명과 1,200여명에 서명한 상태며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는 늘고 있다.

이들은 “복장을 이유로 여학생들에게만 더 엄격하게 대하는 것은 교육일선 현장에서 남학생을 우선시 하는 남녀차별 의식의 발로”라며 “ 좀 더 공정하게 여학생을 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개정안에 따르면 복장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은 최종적으로는 일선 학교장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스 애틀랜타 고교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레깅스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제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복장규정에는 여학생들의 레깅스 착용을 허용하면서도 윗옷이 충분히 가릴 수 있어야 한다고 돼있다.  “레깅스는 마치 실제 다리와 같아 적절하게 가리워져 한다”는 것이다.

한편 13일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5학년 여학생 2명이 나와 레깅스를 금하는 복장규정의 부당함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공청회에서 “’과도하게 타이트한 복장’이나 ‘풍기문란’이라는 표현은 모두 여학생들에게 적용되는 표현들”이라면서 “레깅스가 풍기문란한 복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시 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개정안을 최종 검토해 12월 4일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2018년 1월까지는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 교육청 때아닌 '레깅스'논란
애틀랜타 교육청 때아닌 '레깅스'논란

13일 애틀랜타시 교육청이 실시한 복장규정 개정 관련 공청회에서 5학년 여학생이 나와 레깅스 금지 규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화제의 여행 프로그램-“40년 역사의 신뢰… 서유럽 8개국 13일 대장정”

■  동방관광&여행사 장재홍 CEO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바티칸 등 역사와 문화, 자연 기행…‘감동과 치유의 대장정’ 10월 6일 출발, 호텔·버스·식사 일정‘

아마존 애틀랜타 드론 배송 금년 말 시작
아마존 애틀랜타 드론 배송 금년 말 시작

스톤마운틴 물류센터 반경 7마일 내 소매업체 간의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도 조만간 아마존의 택배가 하늘을 날아 배송될 예정이다.아마존은 올해 말 조지아주

조지아 학생 수학 점수 상승, 절반은 '낙제'
조지아 학생 수학 점수 상승, 절반은 '낙제'

홀 카운티 스쿨버스 AI카메라 장착
홀 카운티 스쿨버스 AI카메라 장착

'STOP' 무시하면 무조건 찍힌다 홀카운티 학생들이 개학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 교육구와 셰리프국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버스 추월 차량을 상대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홀

AP 한국어 개설, 서명 청원운동 열기
AP 한국어 개설, 서명 청원운동 열기

AP 한국어 개설 캠페인 확산한인 누구나 서명 참여 가능 미국 공립·사립 고등학교에서 'AP Korean Language and Culture(한국어 및 한국문화 AP 과목)' 개

귀넷 일부 학교 협박에 일시 봉쇄령
귀넷 일부 학교 협박에 일시 봉쇄령

6일 여러 학교 소프트 락다운 귀넷 카운티의 여러 학교가 목요일 허위 협박 전화를 받아 일선 학교들에 일시적인 봉쇄령이 내려졌다고 교육구 측이 밝혔다.학부모들에게 발송된 서한에서

주말 포장공사로 I-285 캅 카운티 구간 통행금지
주말 포장공사로 I-285 캅 카운티 구간 통행금지

Exit18-Exit16 2마일 구간 금 7PM ~ 월 5AM 폐쇄 이번 주말 캅 카운티의 I-285 일부 구간 전면 통행금지가 시행된다. 18번 출구인 페이스 페리 로드에서 16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항공사들, ICE 공항 단속 반발…“영장 없인 협조 불가”

공항·기내 체포 잇따르자, 안전·법적책임 우려 확산“행정영장만으로는 안돼”, 전국 공항 곳곳 마찰 증가, ICE는 공항 단속 확대 방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뉴욕 JKF 케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할라피뇨 살모넬라 비상 치폴레·쿠도바 긴급 회수

미국 내 27개 주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쿠도바가 해당 식재료를 전면 회수했다.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국무부,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연방국무부는 6일 “북한 내 체포와 구금 위험으로부터 미국민의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