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란 강진 올해 최악 피해…400여명 사망

글로벌뉴스 | | 2017-11-15 19:19:28

이란,강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000명 부상… 이재민 7만명 예상

중상자 많아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이란 정부, 군 병력 동원 구조 총력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12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급속히 불어나면서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18시간이 지난 13일 오후 4시까지 395구의 시체가 수습됐고 부상자는 최소 6,6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재민이 7만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최대 사망자를 낸 9월19일 멕시코(규모 7.1, 사망자 370명) 중부 지진을 넘어선 피해다.

대부분 사망자는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강타한 지역이 오지인 탓에 아직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에 있는 이들도 많아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망자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사르폴레-자하브와 에즈겔레 지역의 인구는 8만명 정도다.

지진이 시작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 주에서도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이번 지진으로 13일 오후 현재 사망자가 7명, 부상해 입원한 주민이 321명이라고 밝혔다. KRG는 술라이마니야 주의 피해 파악과 복구를 위해 이 지역에 13일 하루 임시 휴일을 선포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군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하고 구조·구호 작업을 지휘하도록 했다.

이란 당국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진 피해 지역이 교통이 불편한 산간인데다 전기와 통신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18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23.2㎞로 측정됐다. 이란 지진센터는 케르만샤 주에서 13일 오전 11시30분까지 여진이 118차례 이어졌고 이 가운데 17차례는 규모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과 이라크뿐 아니라 터키, 요르단, 시리아, 아르메니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란은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이 만나는 곳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지진 위험 지역이다. 1990년 이란 북부 만질 시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3만여명이 숨졌고 2003년 남동부 역사도시 밤 시에서 규모 6.6 지진이 나 2만6,000여명이 사망했다. 2012년에도 북서부 타브리즈 시 부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으로 250여명이 죽었다.

이란 강진 올해 최악 피해…400여명 사망
이란 강진 올해 최악 피해…400여명 사망

강진으로 무너진 이란 케르만샤 주의 한 건물에서 구조대가 13일 개를 동원, 생존자를 찾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