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한인2세 연예인.유명세프 참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색적인 '김치 홍보' 행사가 열렸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인 2세 가수와 배우 등 연예계 종사자, 유명 셰프와 미국 현직 판사까지 김치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벤트다.
11일 행사 주최 측인 카인드 피플 파티에 따르면 LA 도심에서 지난 9일 '파워 오브 김치 셀레브레이션' 행사가 열렸다. 김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레시피 등을 공유하고 노숙인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매운 반찬이란 선입견을 없애고자 와인 안주로 곁들이는 김치, 한식과 조화를 이룬 김치 에피타이저 등을 선보였다.
유명 셰프 아키라 백이 MSG 무첨가 카인드 피플 김치와 곁들일 한식 메뉴를 소개했으며, 할리우드 한인 배우 김종만과 카멜라 림, '스윗드림'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밴드 유리스믹스의 데이비드 스튜어트, 가수 그레이스 발레리 등이 함께했다. 퍼블릭 에너미의 한인 멤버 새미 베가스와 고등법원 판사인 크레이그 미첼도 김치 홍보에 동참했다.
카인드 피플 파티의 모세 최 대표는 "한인 배우들과 영국 가수이자 김치 애호가인 스튜어트가 참여해 '김치송' 뮤직비디오를 현장에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미첼 판사는 "김치를 접해보지 않은 미국인들은 김치가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음식인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A에서 열린 이색 김치 홍보 행사 <사진=카인드 피플 파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