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소셜연금 갑자기 중단… 알고 보니‘번호 중복’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1-01 19:19:3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0대 한인, 상대방 크레딧 불량에 엉뚱한 피해

소셜 시큐리티번호 도용·중복 등 여부 체크해야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가 타인과 중복된 60대 한인 여성이 연방 사회보장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소셜연금 수령 중단 통보를 받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신분도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신의 소셜번호가 도용됐거나 타인과 중복됐는지, 그리고 소셜 연금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LA에서 40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모(64)씨는 지난 2001년 자신의 SSN가 또 다른 한인 A씨와 중복된 사실을 인지하고 사회보장국으로부터 새로운 SSN를 발급받았다. 이후 김씨는 새로운 은행 계좌를 오픈하거나 카드 발급시 신·구 소셜번호를 모두 제출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며, 지난 2010년 자신이 소유한 주택 매매 과정에서 A씨의 과거 불량 크레딧 기록으로 인해 주택 소유권이 은행에 압류된 사실을 발견했다.

김씨는 또 62세가 넘어 지난 2015년부터 매달 1,250달러의 연금을 받아왔으나 이달 초 사회보장국으로부터 A씨와의 SSN 중복이 문제가 되어 연금수령이 중단됐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김씨는 “새로운 SSN을 발급 받은 뒤에도 이전 번호까지 제출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고 있는데 A씨의 2016년 세금보고 기록이 문제가 되어 연금 수령이 중단됐다”며 “사회보장국에 문의해 보니 새로 발급받은 번호가 A씨에게도 다시 재발급 된 사실을 알았다. 40년 가까이 미국에서 성실하게 살았는데 너무 기가 막히고 당황스럽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회보장국에 이의 제기를 하고 필요할 경우 소송도 할 것”이라며 “다른 한인들이 나같은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셜 번호가 중복되거나 유출돼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재발급이 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소셜번호는 법원에서 신변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재발급이 불가하다.

또 김씨의 경우처럼 타인과 중복된 경우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크레딧 체크 등 개인정보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 번호는 가정폭력 및 서류미비자들의 합법적 신분 취득 등 개인적인 신변의 위협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함부로 변경할 수 없다”며 “소셜 번호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번호로 중복된 사실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사회보장국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하며, 필요하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도 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은퇴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국 직원을 사칭해 소셜시큐리티 개인 정보를 빼낸 후 소셜 연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사기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사회보장국 직원으로 소개한 뒤 매년 물가와 연동해 연금 혜택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받으려면 소셜시큐리티 번호, 은행 계좌, 주소, 전화번호 등 변경된 정보를 업데이트 한다고 말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이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속지 말고 곧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김철수 기자·심우성 인턴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빅피치 시즐러 마라톤 한인 대거 입상
빅피치 시즐러 마라톤 한인 대거 입상

한인 100여명 출전 25명 입상 지난 7일 노동절을 맞아 매년 열리는 ‘빅피치 시즐러’(Big Peach Sizeller) 10K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 한인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홍삼세계로, 추석맞이 ‘풍기홍삼’ 할인
홍삼세계로, 추석맞이 ‘풍기홍삼’ 할인

소백산맥 6년근 풍기홍삼 미 동남부 한인들의 건강을 약 50년간 돌봐온 홍삼세계로 이상용 원장이 올 추석, 믿고 선물할 수 있는 소백코리아 풍기홍삼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소백

차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동준 입후보
차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동준 입후보

18일 귀국 후 입후보 서류 제출서류·자격 심사 거쳐 총회 인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회장으로 신동준(사진) 전 앨라배마주 버밍햄 한인회장이 입후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리미티드 에디션, 특별 프로모션 진행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리미티드 에디션, 특별 프로모션 진행

가고메 다시마 후코이단을 더한 새로운 포뮬러오리지널 후코이단과 함께 최대 100달러 할인 25년 이상 오리지널 후코이단 제품을 선보여 온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새로운 리미티드 에

9월 9일 ‘쿠월쿠일’…‘쿠쿠위크’최대 45% 할인
9월 9일 ‘쿠월쿠일’…‘쿠쿠위크’최대 45% 할인

브랜드스토어 대상 단독 프로모션최대 45% 할인 - 밥솥 제품 할인 + 방문 사은품 증정 숫자 ‘9’가 두 번 겹치는 9월 9일, 쿠쿠가 특별한 쇼핑 기회를 마련한다. 쿠쿠렌탈 아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