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매브니’ 입대자들 시민권 신청 재개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0-30 18:18:06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DC 연방지법 전격 판결

"약속대로 시민권 줘야"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인 ‘매브니’(MAVNI)에 지원했다가 신원조회 지연으로 인해 불법체류자 전락 위기에 놓였던 입대 대기자들이 당초 ‘약속대로’ 시민권 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연방법원 워싱턴 DC 지법은 국방부가 외국인 입대 대기자들의 시민권 취득 수속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지난 26일 판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3월부터 현역 또는 예비군에 상관없이 복무 하루 후부터 시민권 신청이 가능했던 기존 규정을 현역에 대해서만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에 대해 3명의 매브니 입대 대기자가 지난달 7일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이 이날 국방부의 이같은 조처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법원은 이날 “국방부의 정책 변경으로 원고들은 취업 또는 유학생 비자 신분을 잃고 자국으로 추방되는 것은 물론 자국에서 외국군대에 입대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나 않을까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2008년부터 시행된 매브니 프로그램은 특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 대해 미군에 입대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10주간의 훈련이 끝나면 영주권 절차 없이 바로 시민권을 부여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외국인 입대가 안보에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미 입대한 1,800여 명의 신원조회를 늑장 처리하면서 시민권 취득이 지연돼 이중 1,000명은 체류 신분만료로 추방 위기에 놓였었다.

법원은 이와 함께 국방부가 지난 13일 신원조회 절차 강화한 외국인 입대 개정안도 시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개정안은 영주권자의 경우 신원조회 신청이 접수되면 곧바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던 규정을 반드시 신원조회를 통과해야만 가능토록 변경했다. 또 영주권자 및 매브니 수혜자 모두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현역은 180일 이상, 예비역은 1년 이상 복무하도록 바꿨다.

이에 대해 법원은 “국방부는 당초 군 입대자들에게 입대후 바로 신속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 개정안은 이 같은 약속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규정 배경에 대한 설명도 없이 독단적으로 변경한 미 국방부의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